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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베트남의 한 즉석사진관에서 한국인 여성 2명이 현지 여성을 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난 가운데 베트남 출장 중 사건을 벌인 가해자가 한국 회사에서 퇴사 조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가해자 중 한명인 A씨가 몸담고 있던 전자부품 제조기업 B사의 베트남 법인은 공식 사과문을 내고 “하노이 미딩 소재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베트남 당국, 국민, 한인교민, 당사와 관련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베트남 법인에서 근무했었고, 현재 한국 본사에서 근무 중인 한국인 직원 A씨가 베트남 출장 중 베트남인 2명을 폭행했다”며 “당사는 직원의 비디피씨 주식
윤리적인 행위가 절대로 용납될 수 없으며 ‘베트남 법규를 준수하고 베트남 문화를 존중하고 베트남 직원과 함께 발전한다’는 회사의 경영 원칙에 어긋난다는 점을 통감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건은 7월11일 저녁에 발생했으나 직원 퇴근 후 발생한 일이라 14일 정오가 되어 SNS를 통해 사건이 퍼진 후에야 상황을 인지했다”며 “긴급 회야마토게임다운로드
의를 소집해 사건 당사자, 사건이 발생한 매장 관련자 및 공안과 연락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폭행 가해자인 본사 직원에 대해서는 퇴사조치했다”며 “폭행 피해자에게 진심어린 사과와 피해 구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주재원 및 본사 전직원을 대상으로 해외 근무시중국본토펀드
행동강령을 제정하고 유사 사건을 재발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교육을 진행하겠다”며 “베트남 당국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사건의 경위와 원인을 명확히 파악하여 다시 동일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엑스(X·옛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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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번 사건은 베트남인인 피해 여성이 SNS에 사건 당시 영상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공개된 즉석사진관 내 CCTV 영상에는 한국인 여성 2명 중 1명이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던 중 먼저 사진을 찍고 있던 베트남 여성에게 갑자기 달려들어 손바닥으로 때리고 모자를 쳐 떨어뜨리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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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남 여성이 반격하면서 몸싸움으로 번졌고, 한국인 여성 2명과 베트남인 여성 2명이 서로의 머리를 쥐어뜯으며 난투가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한국인 여성이 주저앉아 있는 베트남 여성을 향해 발길질을 했고, 또 다른 한국인 여성도 피해자의 머리를 가격하기도 했다.
베트남 현지에서는 한국인 여성들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해당 즉석사진관 직원들이 현지 매체에 “한국인 여성들이 베트남인 여성들의 사진 촬영 시간이 남아 있는데도 빨리 마치라고 소리를 지르고 재촉하면서 시비를 걸었다”고 주장하면서 비난은 더욱 거세졌다.
사건을 파악한 현지 경찰은 우선 영상을 검토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조사했으며 조만간 피해자들을 우선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