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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06-1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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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열리는 영국 로열 발레단의 내한 공연을 앞두고, 이 발레단 최초의 한국인 발레리노 전준혁을 만나봅니다. 그는 로열발레학교를 거쳐 로열발레단에 입단했고, 초고속 승급으로 현재 퍼스트 솔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는데요, 그는 어떻게 발레를 시작하게 되었을까요? 왜 빌리 엘리어트 뮤지컬에 캐스팅되었지만 마다했을까요? 로열발레단원의 평소 일과는 어떨까요? '볶음밥 만드는 발레리노' 전준혁의 생생한 이야기 들어보세요.
발레리노 전준혁이 출연한 골라듣는뉴스룸 커튼콜 227회는 아래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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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 발레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신 거예요?
전준혁 발레리노 : 저희 집안이 다 발레를 했어서, 어머니 아버지는 안 하셨는데 고모 세 분이 다. 큰고모는 발레 하시다가 한국 무용 전공하시고, 작은 고모도 발레 하시고, 막내 고모도 발레 하시고. 집안 자체가 발레계에서 유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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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 고모님이 많이 활동하시는 분. 꽤 유명하셨어요.
이병희 아나운서 : 어렸을 때부터, 태어났을 때부터 발레가 친숙하셨겠네요.
전준혁 발레리노 : 그렇죠. 그런 집안에 태어나서 자연스럽게 하기도 했고, 그냥 애들이랑 노는 게 돈되는주식
재미있어서. 유치원 갔다가 고모 학원 가서 12시 타임 되면 12시 타임 애들이 오고, 1시 반 되면 1시 반 타임 애들이 오고. 그냥 하루 종일 애들이랑 놀면서 발레 하고. 만 3살 때 시작하고, 만 5살에 콩쿠르를 나가면서 발레 평생 해야겠다 싶었어요.
김수현 기자 : 이미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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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혁 발레리노 : 네. 그냥 춤추는 게 좋아서. 어떻게 보면 레일이 잘 깔려 있었던 것 같은데, (웃음) 그냥 열심히 달려야겠다.
김수현 기자 : 쫙 깔렸는데 여기서 내가 그냥 달리기만 하면 된다.
전준혁 발레리노 : 네. 솔직히 공부도 별로 안 하고 싶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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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희 아나운서 : 아무리 레일이 잘 깔려 있어도 하기 싫을 수 있잖아요.
김수현 기자 : 당연하죠. 얼마나 힘든 일인데요.
전준혁 발레리노 : 제가 겁이 많아서 다른 거 도전하기 무서워서. 어릴 때 피겨 스케이팅을 할까 했어요. 평창 동계올림픽이 있으니까, 발레 동작들이 피겨에 다 있으니까. 어머니 아버지는 '피겨 하면 너 김연아 될 수 있다. 스타가 될 수 있다' 그런데 다른 거에 도전한다는 것 자체가 무서웠어요. 발레를 계속하고 싶기도 하고. '발레 계속할게요' 해서 계속하게 됐네요. 평생.
이병희 아나운서 : 3살 때부터.
김수현 기자 : '빌리 엘리어트' 오디션 봐서 합격도 하셨다면서요?
전준혁 발레리노 : 오디션은 안 봤고요, 연락이 와서.
김수현 기자 : 아, 오디션은 안 보셨어요? '그냥 모셔가겠다.'
전준혁 발레리노 : 제가 5학년인가 6학년인가 그랬던 것 같은데
김수현 기자 : 2010년쯤이었던 것 같은데요.
전준혁 발레리노 : 그때 오디션 없이 '빌리 엘리어트' 연락이 와서, 엄마랑 아빠랑도 '해볼래?' 그래서 '한번 해볼까요?' 했다가, 갔는데 발레 할 시간이 없어서. 노래도 배워야 되고 탭댄스도 해야 되고 연기도 해야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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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 그렇죠, 다 해야 되니까. 새로운 춤도 배워야 되고.
전준혁 발레리노 : 발레 할 시간이 없어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원(한국예술영재교육원) 다닐 때인데 거기 가서 발레를 하려니까 힘든 거예요. 힘이 다 빠져서 발레 하기도 힘들고. '난 발레 해야 되는데 이런 걸 해야 되나?' 그래서 안 하겠다고.
김수현 기자 : 그러면 연습 조금 하다가 중간에 안 하겠다고 하신 거예요?
전준혁 발레리노 : 네. 하다가 저랑 안 맞는 것 같아서. 저는 발레 해야 되는데.
이병희 아나운서 : 본인이 그렇게 생각했어요? 5학년 때?
전준혁 발레리노 : 네. 다른 거 하기 싫어서. (웃음)
김수현 기자 : 노래하고 이런 건 별로 안 좋아하세요?
전준혁 발레리노 : 성대를 잘못 타고난 것 같아요, 말할 때는 괜찮은데. 예전에 한번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혼자 노래 불렀는데 팬분들께서, 팬인데도 '역시 인생은 공평하다.' (웃음)
김수현 기자 : 노래는 당분간 안 하시는 걸로. (웃음)
전준혁 발레리노 : '준혁님 춤춰주셔서 감사해요' 그래서 '그래, 춤만 열심히 추자.'
김수현 기자 : 인스타그램 라이브도 하세요?
전준혁 발레리노 : 한동안 한 번씩 했었어요. 정말 가끔. 근데 올해는 할 시간도 없어서.
김수현 기자 : 라이브 하면 노래 말고는 그냥 사는 얘기 같은 거 하세요?
전준혁 발레리노 : 네, 제가 취미로 클래식 기타를 치는데 클래식 기타 칠 때도 있었고, 볶음밥 하는 거...
이병희 아나운서 : 볶음밥. (웃음)
김수현 기자 : 굉장히 다양하네요.
전준혁 발레리노 : 네. 제가 볶음밥만 먹다 보니까. 점심시간이 짧거나 없을 때도 많아서, 일요일에 볶음밥 15~20인분 해서 얼려 놓고 일주일 동안 볶음밥만 먹고.
김수현 기자 : 식사 시간에 집에 가서?
전준혁 발레리노 : 아니요, 볶음밥을 가져가죠.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먹고. 제가 식탐이 없어서 한 달 동안 볶음밥만 먹어도 괜찮아서.
김수현 기자 : 다른 요리는 안 하시고요?
전준혁 발레리노 : 볶음밥이 제일 영양학적으로 괜찮은 것 같아서. 제가 그리고 소금을 좀 멀리해요. 소금 많이 먹으면 다음 날 몸이 좀 부은 것 같아서.
김수현 기자 : 아, 음식도 중요하죠.
전준혁 발레리노 : 혼자 하면 간을 따로 할 수 있으니까, 볶음밥에 소금이랑 고기도 안 넣는 편이고요. 고기도 넣으면 몸이 좀 부어서. (겉으로는) 똑같은데 제가 느끼기에 동작을 할 때 좀 힘들어요.
김수현 기자 : 그 차이를 느끼시는군요.
전준혁 발레리노 : 날렵한 느낌이 잘 안 나요. 그래서 고기도 1~2주에 한 번 정도 먹는 편이고.
이병희 아나운서 : 힘을 써야 되는데 고기 안 드셔도 괜찮아요?
전준혁 발레리노 : 단백질은 계란 같은 걸로.
이병희 아나운서 : 근데 먹는 거 좋아하면 발레 하기 되게 힘들겠어요.
전준혁 발레리노 : 아니에요. 다들 잘 먹어요.
김수현 기자 : 그래요?
전준혁 발레리노 : 우리나라는 많이 말라야 무용을 하는데, 영국은 너무 마르면 학교를 못 나오게 해요. 의사와 상담을 하고, 살이 갑자기 빠지거나 표준 몸무게에 도달하지 못하면 다시 찔 때까지 2~3주 수업을 못 들어요. 그래서 건강을 가장 먼저 생각하다 보니까.
또 남자 무용수들은 사실 살찌는 게 더 힘들어요. 저희 발레단은 너무 바쁘기도 하고, 운동을 계속하는데도 체형이 항상 유지되지 커지지는 않는 것 같아요.
김수현 기자 : 살찔 시간이 없군요.
전준혁 발레리노 : 네. 또 여자들은 너무 마르면 체력이 안 돼서 매일 공연을 못 하니까. 공연이 적은 주는 일주일에 2~3번, 많은 주는 일주일에 11번도 하니까.
김수현 기자 : 진짜 많이 하네요.
전준혁 발레리노 : 네. 그래서 살이 조금 있어야 버틸 수 있는 거 같아요.
김수현 기자 : 정기 공연만 연 몇 회 정도예요?
전준혁 발레리노 : 150회 정도 합니다.
김수현 기자 : 작품 수도 굉장히 많을 거고.
전준혁 발레리노 : 그렇죠, 올해는 작품 11개를 했고요. 11개인데 '트리플 빌'이 4개 정도 있었으니까 작품 수만 따지면 20개 정도 되지 않았을까요?
김수현 기자 : 새로운 작품 들어오면 그거 새로 익힐 시간도 필요하고. 계속 정신없이 돌아가겠네요.
전준혁 발레리노 : 네, 항상 시간에 쫓겨서. 사실 일주일 정도 휴가를 받으면 뭘 해야 될지 몰라요, 시간이 너무 많아서. 다들 3일만 남아도 해외를 갔다 오는 사람들이라.
저희는 토요일을 1년에 8번 쉬어요, 법적으로 8번 쉬게 돼 있어서. 그 외에는 보통 토요일에 공연이 두 번씩 있고요. 그래서 일주일에 하루를 쉬죠, 보통 일요일 하루. 근데 저는 그때 볶음밥을 해야 되니까 좀 바쁘고. (웃음)
이병희 아나운서 : 일요일은 볶음밥 하는 날.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김수현 문화전문기자 sh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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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노 전준혁이 출연한 골라듣는뉴스룸 커튼콜 227회는 아래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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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 이미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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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 쫙 깔렸는데 여기서 내가 그냥 달리기만 하면 된다.
전준혁 발레리노 : 네. 솔직히 공부도 별로 안 하고 싶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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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 당연하죠. 얼마나 힘든 일인데요.
전준혁 발레리노 : 제가 겁이 많아서 다른 거 도전하기 무서워서. 어릴 때 피겨 스케이팅을 할까 했어요. 평창 동계올림픽이 있으니까, 발레 동작들이 피겨에 다 있으니까. 어머니 아버지는 '피겨 하면 너 김연아 될 수 있다. 스타가 될 수 있다' 그런데 다른 거에 도전한다는 것 자체가 무서웠어요. 발레를 계속하고 싶기도 하고. '발레 계속할게요' 해서 계속하게 됐네요. 평생.
이병희 아나운서 : 3살 때부터.
김수현 기자 : '빌리 엘리어트' 오디션 봐서 합격도 하셨다면서요?
전준혁 발레리노 : 오디션은 안 봤고요, 연락이 와서.
김수현 기자 : 아, 오디션은 안 보셨어요? '그냥 모셔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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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 2010년쯤이었던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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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혁 발레리노 : 네. 하다가 저랑 안 맞는 것 같아서. 저는 발레 해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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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혁 발레리노 : 네. 다른 거 하기 싫어서.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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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혁 발레리노 : 한동안 한 번씩 했었어요. 정말 가끔. 근데 올해는 할 시간도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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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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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혁 발레리노 : 네. 또 여자들은 너무 마르면 체력이 안 돼서 매일 공연을 못 하니까. 공연이 적은 주는 일주일에 2~3번, 많은 주는 일주일에 11번도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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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 정기 공연만 연 몇 회 정도예요?
전준혁 발레리노 : 150회 정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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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문화전문기자 sh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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