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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지난달 2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현지 생산시설 인수 추진 사실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기자간담회 영상 갈무리)



서 회장은 지난달 2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생산시설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메이드 인 USA(Made in USA) 제품’으로 생산·판매해 미국 관세 리스크를 완전히 해소하겠다는 전략에서다. 앞서 황금성사이트
서 회장이 지난 5월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관세에 대응하겠다고 밝힌 지 2개월 만에 구체적인 진행 상황을 공개한 셈이다.

서 회장은 “관세 등을 차치하더라도 우리는 미국 판매가 필연적”이라며 “미국 정부가 ‘Made in USA’를 필요로 한다면 우리도 그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제적 조치를 통해 역설피에스케이 주식
적으로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10월 초순 본계약을 체결하면 해당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명과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공개할 방침이다. 이 생산시설은 대규모 원료의약품(DS) 생산이 가능한 cGMP 공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 회장은 해당 생산시설 인수 후 운영까지 총 7000억원의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예모바일 릴게임
측했다.
서 회장은 “10월 초순 본계약이 체결되면 원가 개선은 물론, 물류비 절감까지 실현할 수 있어 원가율 감소에 따른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며 “경제성과 시간 측면에서 공장을 새로 짓는 것보다 유리하다고 판단해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068270)은 미국에서 11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판매 주식형펀드
중이며, 2033년까지 판매 제품 수를 41개로 늘릴 계획이다. 미국이 핵심 시장인 만큼 불확실성을 털어내겠다는 차원에서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금 회수 속도도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은 이번에 인수할 cGMP 시설 생산여력의 50%를 5년간 피인수 회사의 바이오의약품 독점 생산에 활용하기로 했다. 바로 수익 창출한국정보통신 주식
이 가능해 투자금 회수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뿐만 아니라 추가 증설도 곧바로 착수, 송도 2공장의 1.5배 수준으로 생산능력(CAPA)을 확장할 방침이다. 현지 생산능력을 확대해 미국에서 판매될 후속 신규 제품군도 일찌감치 관세 영향권에서 탈피시키겠다는 복안이다. 향후 증설이 완료되면 DS는 물론 완제의약품(DP)와 포장 물류거점까지 미국 내 공급되는 의약품 생산 전(全)주기를 현지공장에서 소화할 수 있게 된다.
추가 증설에는 3000억원~7000억원 규모의 자금이 소요될 전망이다. 자금은 자체 조달과 금융기관의 협조를 얻어 조달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 기준 현금성자산(단기금융자산 포함) 9707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영업활동현금흐름도 1134억원 수준으로 현금 여력은 충분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날 서 회장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치를 각각 4조6000억원, 1조5000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올 초 목표치였던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6000억원보다 하향된 수치다. 서 회장은 “상반기 동안 합병 시 갖고 있던 셀트리온헬스케어 재고 물량이 소진되면 셀트리온의 원래 영업이익률로 회복될 것으로 본다”며 “큰 틀에서 매출 5조원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
△1957년 충청북도 청주 출생
△1990년 건국대학교 산업대학원 산업공학 석사
△1986~1991년 한국생산성본부 전문위원
△1992~1999년 대우자동차 상임고문
△2002~2021년 셀트리온그룹 회장
△2021년~2023년 2월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
△2023년 3월~현재 셀트리온그룹 회장
김새미 (bird@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