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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커피 파도를 대학을 이 주었다. 아니인류의 위대한 탐험과 도전 정신 뒤에는 항상 오메가가 있었다. 우주 비행을 함께한 '스피드마스터', 해양 다이버들의 파트너인 '씨마스터', 철도 관련 종사자와 과학자들을 위해 탄생한 ‘레일마스터’가 그 증거다.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월드타이머. 사진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더 퍼스트 오메가 인 스페이스 1965년, 나사(NASA)는 오메가의 ‘스피드마스터’를 ‘모든 유인 우주 임무를 위한 비행 자격을 갖춘 시계’로 인증했다. 그후로 스피드마스터는 우주를 향한 인류의 수많은 도전에 함께해왔고, 위대한 모험과 개척 정신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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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에 선보인 모델에 영감을 얻어 빈티지한 느낌을 선사하는 '스피드마스터 더 퍼스트 오메가 인 스페이스' 모델. 사진 김흥수 작가


최근 출시된 이 제품은 1959년에 선보였던 CK 2998 모델을 바탕으로 한다. 1957년 초기피에스텍 주식
스피드마스터 모델과 달리 가느다란 알파 핸즈와 대칭형 케이스가 특징이며, 1962년 머큐리 프로그램 당시 우주비행사 월터 쉬라가 착용해 유명해진 디자인이다. 당시 ‘The First OMEGA in Space’라는 별칭도 얻었다.



빈티지 오메가 로고가 돋보인다. 사진 오KEC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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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은 이 상징적 디자인에 최신 기술을 적용한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 3861을 결합했다. 외관은 폴리싱 처리한 브러시드 스테인리스스틸 소재로 제작했고 지름 39.70㎜ 크기로 선보인다. 케이스백에는 오메가 고유의 해마 메달리언 장식과 더불어 브랜드의 우주 탐험 역사를 기리는 세하 주식
문구를 새겼다.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월드타이머 2017년부터 사랑받아온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에 새롭게 월드타이머를 추가했다. 월드타이머는 세계 주요 도시의 시간대를 하나의 시계로 확인할 수 있어 이동이 잦은 여행자들에게 유용한 기능이다. 특히 오메가는 이러한 월드타이머 기능에 독창적인 시각적 디테일을 결합해 고유의 정체성을 확립해왔다LG화학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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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록색 터쿼이즈 컬러가 상큼한 느낌을 주는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월드 타이머. 사진 오메가


두드러지는 특징은 다이얼 위의 지형도다. 이번 신제품 역시 중앙에 자리 잡은 그레이드 5 티타늄 위에 레이저 절삭과 비니시 처리로 대륙의 지형을 표현했다. 지형도 주위로 24시간 표시와 벌집 모티프의 블랙 DLC 다이얼을 배치했고, 바깥쪽 2개의 링에는 세계 여러 도시의 이름을 새겨 넣었다. 해양 스포츠 워치를 대표하는 플래닛 오션 컬렉션답게, 수심 600m까지 견디는 뛰어난 방수 기능도 강점이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백을 통해 시계의 심장인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 8938을 확인할 수 있다.



전 세계 24개 도시의 시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월드 타임 기능을 갖췄다. 사진 김흥수 작가


제품은 2가지 컬러로 출시했다. 그중 청록색으로 바니시 처리한 모델은 터쿼이즈 스티치가 들어간 블랙 러버 스트랩을 매치했다.



터쿼이즈 또는 그레이 컬러로 출시한다. 사진 오메가


씨마스터 레일마스터 1950~1960년대는 과학과 탐험 분야에서 중요한 발전이 이루어지던 시기다. 오메가 역시 각 분야에서 영감을 받아 전문가들을 위한 기능성 시계를 제안했다. 레이싱 카 드라이버를 위한 최초의 스피드마스터와 해양 다이버를 위한 씨마스터 300, 그리고 철도 관련 종사자를 위한 레일마스터 등이 그 결과물. 그중 레일마스터는 1957년에 ‘프로페셔널 라인’이라는 트릴로지 컬렉션의 일환으로 처음 세상에 등장했다.



가장자리로 갈수록 어두워지는 그러데이션 다이얼이 멋스럽다. 레일마스터는 철도 관련 종사자를 위해 오메가가 선보인 모델이다. 사진 김흥수 작가


가장 큰 특징은 탁월한 항자성이다. 완벽히 설계된 내부 보호 케이스 덕분에 최대 1000가우스의 자기장을 견딜 수 있다. 이는 당시 대부분의 항자성 시계가 60가우스 기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실로 혁신적 진보였다. 올해 새롭게 출시한 스테인리스스틸 버전의 레일마스터는 오리지널 모델보다도 15배 이상 강한 항자성을 자랑한다.



항자성능이 뛰어난 오메가 마스터 코-액시얼 칼리버 8806의 모습을 시계 뒷면을 통해 볼 수 있다. 사진 오메가


케이스 지름 38㎜ 크기이며, 그중 베이지 버전은 다이얼 6시 방향에서 스몰 세컨즈를 확인할 수 있다. 인덱스와 숫자에는 빈티지 슈퍼 루미노바를 처리해 가독성을 높였다.
씨마스터 레일마스터 레일마스터는 전문가를 위한 기능성 워치인 동시에 오메가의 뛰어난 항자성 기술을 대표하는 컬렉션이다. 신제품은 최신 기술력을 반영한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 8806을 탑재하고 있다. 최대 1만5000가우스까지 견디는 자기장 저항 능력을 갖췄으며, 스위스 연방 계측학연구소(METAS)로부터 업계 최고 수준의 인증을 받았다.



질감이 느껴지는 그러데이션 그레이 다이얼이 시선을 모으는 씨마스터 레일마스터. 다이얼 중앙에 시곗바늘 3개를 둔 간결한 구성의 제품이다. 사진 오메가


컬렉션 특유의 빈티지 스타일도 애호가들을 설레게 하는 요소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2가지 모델은 다이얼 컬러에 블랙 그러데이션을 더해 그 매력을 더욱 강조했다. 바깥쪽으로 갈수록 어두워지는 깊은 색감의 다이얼이 매끄럽게 처리한 스테인리스스틸 케이스 및 브레이슬릿과 매혹적인 대비를 이룬다.



최근 시계 트렌드인 '소형화'를 반영해, 케이스 크기를 지름 38mm로 완성했다. 사진 김흥수 작가


그중 그레이 버전은 다이얼 위에 오메가 로고와 제품명만 새겨 간결하게 완성했다. 인덱스와 숫자에는 화이트 슈퍼 루미노바를 입혀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가독성을 제공한다. 스테인리스스틸 브레이슬릿 대신 블랙 가죽 스트랩으로도 선택할 수 있다. 기획·글 윤정은(객원 에디터)
이현상 기자 lee.hyunsa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