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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야린채용
작성일25-08-14 17:21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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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오늘 박서연 기자]



▲ 대전MBC 사장 재임 시절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7월5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출석해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이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장을 고소하고,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위원장과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고발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진숙 위원장은 3년이내 지난달 최민희 과방위원장을 모욕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이진숙 위원장은 최근 영등포서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 측은 최민희 위원장이 지난 6월 MBC라디오에 출연해 자신에 대해 '관종', '하수인', '극우 여전사', '뇌 구조가 이상'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며 '모욕으로 인해 명예훼손을 당했다'라고 신한은행 직장인신용대출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진숙 위원장은 자신의 법카 유용 의혹 수사를 경찰청장 직무대행에게 지시한 신정훈 행안위원장과 이에 응답한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도 직권남용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발했다. 이 위원장 측은 “경찰청장은 개별 사건 수사에 대해 구체적으로 지휘·감독할 수 없다”라며 “유 대행이 국수본부장에게 실제 지시를 했는지 일반채권자 여부는 알 수 없지만 국회 상임위에서 답변한 이상 지시하지 않았을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신정훈 위원장은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이진숙 방통위원장 사건이 여러 차례 현장 압수수색도 되고 그랬는데, 왜 수사 진행상태가 이렇게 지지부진한 거냐. 법인카드 부정 사용 실태 등이 여러 강제 수사 형태를 통해 상황이 사금융대출연체 나온 걸로 보여지는데 왜 지지부진한가. 신속하게 강제 수사하고 필요하다면 혐의점이 드러났다면 구속수사도 불사해야 한다”라고 말하자,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신속하게 수사하도록 국수본에 지시하겠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진숙 위원장은 지난 8일 페이스북에 입장을 내고 “경찰청에 대한 감사권을 가진 행안위원장이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불러놓 일반상환학자금 고 이진숙 위원장에 대한 수사를 '신속히' 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심지어 '필요하다면'이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구속 수사도 불사해야'한다고 '윽박'지르는 듯한 모습”이라고 주장했다.
이진숙 위원장은 “2015~2018년 대전MBC 사장 재직 때 규정에 따라 업무를 위해 법인카드를 사용했다고, 국회 청문회 자리를 비롯해서 여러 자리에서 일관성 있게 밝힌 바 있다. 이진숙 한 사람을 몰아내기 위해 탄핵, 감사원 감사, 인사처 공윤위, 검찰, 공수처, 또 경찰에 이르기까지 각종 고발 건이 진행 완료됐거나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적인 목적으로 정치적인 수사를 하는 것은 한 인간을 괴롭힐 수는 있어도, 굴종하게 만들 수는 없다. 어떤 압박이 있어도, 무죄가 유죄는 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관련 기사 : 행안위원장 “이진숙 수사 신속히” 이진숙 “날 굴종하게 만들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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